무언가를 삼키고, 또 삼켰다
목이 메어온다


내 안에서 천천히 썩어간다


엉키고 설킨채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피부에 스며들고, 
삼키고 또 삼킨 감정들은 목구멍에 걸려 내 안에서 천천히 썩어간다. 
숨기고 눌러 담았던 감정의 파편들은 엉키고 설킨 채 내 몸에 남는다. 
나는 그것을 외면한 채 다시 삼키기를 반복한다.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몸속 깊이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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