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아려온다.
저릿한 감각이 목구멍까지 밀려 올라와,
커다란 이물질이 되어버린다.
목구멍에 무언가 박힌 느낌이다.
불쾌하고 메스꺼워 결국, 토를 했다.
역류한 잔여물들은 목구멍을 타고 올라와 눈, 코, 입, 얼굴의 모든 구멍을 비집고 흘러나왔다. 
검은색 이물질들.
말하지 못해 삼켜 온 것들 .
외면한 채 몸속 깊이 눌러 두었던 것들. 
이름을 잃고 검게 변한 그것들이, 마침내 몸 밖으로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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